생마늘, 간 마늘, 마늘 분말 비교
마늘은 한국 요리에 빠져서는 안 될 대표 향신 채소입니다. 생마늘과 간 마늘, 마늘분말은 같은 재료지만 조리방식과 사용 시점에 따라 맛과 향, 심지어 영양까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마늘과 간 마늘, 마늘분말의 특징과 보관법, 요리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생마늘생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강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을 가집니다. 알리신은 마늘을 자르거나 씹을 때 생성되며, 항균 및 면역 강화 효과가 뛰어나지만 가열 시 쉽게 파괴됩니다. 요리에 생마늘을 넣으면 강한 향과 알싸한 매운맛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예를 들어 김치 양념, 겉절이, 생채, 쌈장 등에 사용하면 식욕을 돋우고 상큼한 풍미를 줍니다. 다만 생마늘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량만 사용하..
2025. 8. 8.
고추장의 역사와 변화, 만드는 방법과 보관법, 요리 활용법
1. 역사와 변화고추는 16세기 후반,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 중국을 거쳐 조선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고추가 아닌 산초를 사용한 ‘초장’의 형태였으며 1433년 향약집성방>에 기록된 산초장이 고추장의 근본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점차 음식에 산초 대신 고추를 활용하면서 고추장이라는 현대적인 새로운 양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고추장 이전에는 ‘장’이라 하면 메주를 발효시킨 된장이나 간장이 주를 이루었지만, 고춧가루와 찹쌀, 엿기름, 소금을 섞어 발효시키는 방식이 확립되면서 전통 고추장이 만들어졌습니다.조선 후기의 문헌인 규합총서>와 산림경제>에도 ‘고춧가루, 메줏가루, 찹쌀가루, 엿기름, 소금 등을 섞어 장을 담근다’라고 고추장을 담그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미 18세기 초..
2025. 8. 8.